엑셀에서는 시트라는 개념이 존재합니다. 각 시트마다 각각의 데이터를 작성하고 그리고 참고하기도 합니다. 또한 월 말이나 연말이 되면 시트에 있는 데이터를 모아서 최종적인 데이터를 만들기도 합니다. 따라서 여러 시트의 값을 합계를 내는 경우가 생기는 것입니다.
엑셀에서는 당연히 이런 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러 시트의 값을 계산해서 추출하는 것은 3D 함수라고 하는데 몇 가지 제한 사항이 있지만 실무에서 상당히 많이 쓰이고 있는 함수입니다.
한 회사 영업팀의 7월부터 12월까지의 영업실적이 있습니다. 7월부터 12월까지의 데이터 값을 모두 한 시트에 합쳐서 실적이 얼마나 나왔는지 알아보려고 합니다. 시트의 양이 별로 없다면 암산을 하거나 계산기를 이용해서 하는 것이 편할 수 있겠지만 암산이나 계산기를 수동으로 했을 때는 오류가 나타날 수 있고 그에 따라서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3D 함수입니다.
3D 함수를 사용하는 방법은 일반적인 함수와 같습니다. 총합계를 구하려고 하는 셀에 합계를 구하는 함수인 =sum( 을 입력합니다. 따라서 함수를 입력할 때 시트를 잘 선택해야겠죠. 그리고 나머지 셀에는 자동 채우기를 할 것이기 때문에 한 셀에만 입력을 해도 됩니다.
그리고 시트의 범위를 지정해야 합니다.
시트의 범위를 지정하는 방법은 먼저 합계를 시작할 시트를 마우스로 선택을 합니다.
그리고 키보드의 Shift를 누른 상태로 마지막 시트를 선택합니다. 이렇게 하면 처음에 선택한 시트부터 마지막에 선택한 시트까지 모두 선택이 됩니다. 예를 들어서 7월 시트를 선택하고 Shift를 누른 상태로 12월 시트를 선택하면 7월부터 12월까지의 시트가 모두 선택 되게 됩니다.
이제 이 상태에서 총 합계를 구하려고 하는 셀을 선택합니다. 일반적으로 시트의 양식이나 셀 주소를 달라지지 않음으로 한 번만 선택을 하면 나머지도 알아서 지정이 됩니다. 예제에서는 영업 1팀의 충남 매출을 선택을 했습니다. 그럼 수식 입력줄을 보면 7월부터 12월까지 시트가 선택되어 있고 C5라는 셀 주소가 표기 되게 됩니다. 해석을 하면 7월부터 12월까지 시트에서 C5 셀이 모두 선택되어 있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엔터를 누르게 되면 7월부터 12월까지 C5셀의 합계가 나타나게 됩니다. 예제처럼 7월부터 12월이 아닌 1월부터 12월까지의 데이터를 구해야 할 수도 있고 월이 아닌 다른 값을 구해야 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셀 주소만 모두 동일하다면 시트의 합계값은 3D 함수로 구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자동 채우기로 아래의 값까지 모두 구해주면 영업팀별로 지역별 합계를 모두 구할 수 있게 됩니다. 직접 암산하거나 계산기로 하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이고 빠릅니다. 데이터가 별로 없는 예제의 경우에도 빠르게 구할 수 있는데 실무에서는 더욱 빠른 속도로 값을 구할 수 있겠죠.
단, 3D 함수의 조건이 있습니다.
3D 함수를 이용할 때는 각 시트에서 구하려고 하는 셀의 위치가 모두 동일해야 하고 (C2면 모든 시트 C2 데이터)
연속된 시트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는 조건이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나 기관에서는 정해진 양식이 있기 때문에 3D 함수를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3D 함수는 엑셀의 모든 함수를 지원하는 것이 아닌 다음의 함수만 지원을 합니다.
sum
average
averagea
count
counta
hstack
max
maxa
min
mina
product
stdev
stdeva
stdevp
stdevpa
var
vara
varp
varpa
vstack
이 함수만 지원을 합니다.
많지 않다고 생각될 수 있으나 거의 실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함수들이 들어가 있어서 어렵지는 않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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